[디지털타임즈] 간질환 치료 천연물질 발견
2015.12.30 13:54
hnk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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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치료 천연물질 발견
기존 ‘실리마린’ 보다 효능 25%이상 뛰어나
서만철 교수팀ㆍ권두한 박사팀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학ㆍ연 협력을 통해 간기능 활성화 효과가 뛰어난 천연물질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천연의학연구소 서만철 교수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박사팀과 공동으로 국내외 각종 자생식물로부터 얻은 추출물을 연구한 결과,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댕댕이나무 열매가 간기능 활성화 및 세포 재생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KPU-1’이라고 명명된 이 천연물질은 간세포주 성장 측정과 실제 동물실험을 통한 세포 독성실험에서 독성과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성장회복능력 실험에서도 간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하는 것으로 규명됐다.
특히, `실리마린’의 간기능 회복능력이 63.8%인데 비해, `KPU-1’은 실리마린 보다 25% 이상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KPU-1’의 제품화를 위해 바이오기업인 에이치앤케이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료 5억원, 제품 발매시 총 매출액의 2%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내용의 기술이전계약을 21일 체결키로 했다.
서 교수는 “기존의 실리마린 제제는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KPU-1은 100% 흡수돼 생체 이용율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디지털타임스
<강희종기자 hi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