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방송] 2005.7.22 보도자료

한빛방송 보도내용

정상인 쥐에게 급성 간염을 유발시킨 뒤 찍은 간조직 사진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세포가 파괴된 것으로 정상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다시 쥐에게 댕댕이나무 열매추출물을 투여하고 18시간이 지나가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습니다. 특히 현재 간기능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리마린에 비해 효능은 물론 체내 흡수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을 밝혔습니다.

서만철 교수
“이번에 저희들이 댕댕이나무 열매추출물을 이용해서 실험을 했는데, 이것을 첨가했을 경우 정상적인 세포와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나와 있는 실리마린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천연의학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진은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댕댕이나무 열매가 간기능 활성화와 세포재생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KPU-1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천연물질은 간세포주 성장 측정과 동물실험을 통한 독성실험에서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교수는 100여명의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며, 이 부분에 대한 국내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서만철 교수
“먼저 GOT, GPT 수치가 대체적으로 높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저희들이 복용 1개월 이후에 다시 혈액검사를 통해서 GOT, GPT가 정상 수치로 떨어짐을 확인했습니다”

댕댕이나무는 해발고도 700~2,300m 습지에서 잘 자라는 고산 식물로 설악산과 백두산 그리고 사할린과 중국 북부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냉대성 식물입니다.